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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8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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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의 도서관 (김중혁
소설
)
김중혁ㆍ독후감
1
건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노래! 김중혁의 두 번째 소설집『악기들의 도서관』. 2008년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가 수록되어 잇다....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노래! 김중혁의 두 번째 소설집『악기들의 도서관』. 2008년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가 수록되어 잇다. 첫 작품집에서 독특하고 오래된 사물들을 하나의 고유한 존재로 되살려놓았다면, 이번 작품집에서는 피아노, LP음반, 오르골, 악기 소리가 채집된 음악파일, 전기기타 등 온갖 소리들을 한데 모아 한층 다양하고 성숙해진 변주를 선보인다. 작가는 경쾌하고 발랄하고 유쾌한 문체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음악으로 표현하자면 언제나 장조로 시작하고, 알레그로의 빠르기로 경쾌하게 연주되는 소리이다. 하지만 음악이 끊어지고 남는 빈 자리에는 안단테의 빠르기로 연주되는 단조의 소리, 즉 조금은 음치이고 또 조금은 박치인 평범한 사람들의 수줍고 낮은 목소리를 담아낸다. 이 책에는 어느 한 군데쯤은 모두 '엇박자'인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8편의 노래가 담겨 있다. 작가가 직접 말한 것처럼, 레코드숍에서 적당히 고르거나 MP3로 다운받은 음악이 아니라 선물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고른 음악을 직접 녹음한 테이프 같은 소설집이다. 엇박자로 조금씩 어긋난 하모니가 들려주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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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도진기 장편
소설
)
도진기ㆍ독후감
1
건
현직 판사 도진기의 장편소설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남편 신창순을 따라 건너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낚싯줄로 그를 교살한 혐의를 ...
현직 판사 도진기의 장편소설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남편 신창순을 따라 건너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낚싯줄로 그를 교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모의 여성 김명진. 오로지 뒷길에서 의뢰를 받으며 난해한 사건들을 해결해 오던 변호사 고진은, 판사직을 내던진 이래 처음으로 법정에 등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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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미스프랭 (파울로 코엘료 장편
소설
)
파울로 코엘료ㆍ독후감
2
건
사랑에 맞닥뜨린 인간의 내면과 일주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와 죽음을 다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이은 ...
사랑에 맞닥뜨린 인간의 내면과 일주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와 죽음을 다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이은 '그리고 일곱 번째 날…' 3부작의 완결편이다. 베스코스라는 한 시골마을에 낯선 이방인이 찾아온 후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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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요시다 슈이치 장편
소설
)
요시다 슈이치ㆍ독후감
2
건
그 사람, 악인인거죠? <랜드마크>, <첫사랑 온천>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 신작소설. 일본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작품으로, 인간 심연의 '악의'를...
그 사람, 악인인거죠? <랜드마크>, <첫사랑 온천>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 신작소설. 일본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작품으로, 인간 심연의 '악의'를 날카롭게 파헤친 감성 미스터리이다. 저자는 '선과 악', '강자와 약자'라고 하는 굵직한 테마를 선명한 묘사화 독특한 기법으로 그려내며,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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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소설
집)
권여선ㆍ독후감
1
건
비극적 기품이 담긴 일곱 편의 단편장편소설 《토우의 집》으로 제18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여선의 다섯 번째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비극적 기품이 담긴 일곱 편의 단편장편소설 《토우의 집》으로 제18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여선의 다섯 번째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까지 발표한 일곱편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저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극적 기품을 담은 이번 소설집은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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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장편
소설
)
파울로 코엘료ㆍ독후감
1
건
『연금술사』 『브리다』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2011년 신작코엘료의 모든 것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알레프』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
『연금술사』 『브리다』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2011년 신작코엘료의 모든 것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알레프』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20여 년이 훌쩍 넘은 파울로 코엘료의 세계를 아우르는 동시에, 자신의 근본으로 회귀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다.‘알레프’란 히브리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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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배수아 장편
소설
)
배수아ㆍ독후감
1
건
아름답게 얽힌 현실과 환상 낡지 않는 문법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매혹의 언어 ★ 배수아 장편소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개정판 출간! ...
아름답게 얽힌 현실과 환상 낡지 않는 문법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매혹의 언어 ★ 배수아 장편소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개정판 출간! 특정 시대와 형식에 갇히지 않는 배수아의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개정판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첫 출간 이후 11년이 흘렀음에도 한국 문단 내에서 배수아가 변함없이 독보적인 작가임을 가늠하게 만드는 반가운 기회다. 계간 『자음과모음』에 연재하기도 했던 이번 작품은 배수아가 독일 유학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단편과 장편을 오가며 실험해온 비서사적/반서사적 소설 양식이 미학적으로 완성되었음을 확인시켜준다. 배수아는 포스트모던 소설의 새로운 전범을 선보인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으로 1993년 계간 『소설과 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장했다. 지난 30년 동안 그가 보여준 작가적 성취와 쉼 없는 활동은 소설과 에세이, 번역을 아우르는 것이었고 그의 사유와 문장은 동시대 한국, 한국어, 한국인의 경계가 어디까지이며 그것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려는 듯이 한국문학의 문법과 지평을 개척해갔다. 속내를 간파할 수 없는 오묘한 표지는 소설을 읽는 많은 독자들에게 ‘이미지’로 읽는 또 하나의 서사가 되어, 마치 책 전체가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꿈을 향해 진입하는 문처럼 다가오게 만든다. 늘 그래 왔듯 배수아의 세계는 모든 독자에게 다음 장의 이야기를 선뜻 확신할 수 없도록 하는 묘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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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장편
소설
)
이금이ㆍ독후감
8
건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 주인공 버들과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 백여 년 전 일제 강...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 주인공 버들과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시대의 하와이라는 신선하고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이민 1세대 재외동포와 혼인을 올리고 생활을 꾸려 가는 여성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존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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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패밀리 (고은규 장편
소설
)
고은규ㆍ독후감
1
건
고은규 장편소설『알바 패밀리』.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메마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개인들의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고 경쾌한 언어로 풀어...
고은규 장편소설『알바 패밀리』.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메마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개인들의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고 경쾌한 언어로 풀어낸다. 시대의 비극과 그것을 견뎌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애를 보여주며 서늘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저 따뜻한 저녁상과 관리비를 밀리지 않는 게 꿈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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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유령들 (제23회 문학동네
소설
상 수상작)
황여정ㆍ독후감
1
건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개인은 어떻게 생을 이어갈 수 있는가?한국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의 첫 장편소설을 탄생시킨 문학동...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개인은 어떻게 생을 이어갈 수 있는가?한국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의 첫 장편소설을 탄생시킨 문학동네소설상의 스물세 번째 수상작 『알제리의 유령들』.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을 엮어 빈칸으로 남아 있던 삶의 풍경들을 희미하게 그려나가고, 그렇게 채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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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최은영 짧은
소설
)
최은영ㆍ독후감
1
건
나에게도 그 마음이 살아 있어요.”삶의 모난 부분을 보듬는 섬세한 시선과 폭력에 맞서는 단호한 태도 최은영 작가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
나에게도 그 마음이 살아 있어요.”삶의 모난 부분을 보듬는 섬세한 시선과 폭력에 맞서는 단호한 태도 최은영 작가 신작 짧은 소설집 『애쓰지 않아도』 . 등단 이후 줄곧 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동시에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작품을 발표해온 최은영 작가의 신작 짧은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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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장편
소설
)
아가사 크리스티ㆍ독후감
1
건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이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너무나 획기적인 결말로 인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추리 소설계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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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들 (정영수
소설
집)
정영수ㆍ독후감
1
건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안정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믿음직한 젊은 작가 정영수의 첫번째 소설집 『애호...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안정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믿음직한 젊은 작가 정영수의 첫번째 소설집 『애호가들』. 어느 고요한 순간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서정성과 유머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등단작 《레바논의 밤》과 2015년 10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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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거리 (김소연 장편
소설
)
김소연ㆍ독후감
2
건
무엇이 과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인지 생각하게 하는 청소년 역사소설!『야만의 거리』는 《명혜》 의 저자 김소연의 첫 청소년소설로, 일제 ...
무엇이 과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인지 생각하게 하는 청소년 역사소설!『야만의 거리』는 《명혜》 의 저자 김소연의 첫 청소년소설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여러 인물의 입체적 삶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뒤흔들며 여러 역사 인식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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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데이먼 갤것 장편
소설
)
데이먼 갤것ㆍ독후감
1
건
2021년 부커상 수상작 네 번의 장례식과 30년의 몰락, 그리고 작지만 소중한 한 번의 약속 “새로운 형식의 실험, 독창적이고 유연한 목소리. ...
2021년 부커상 수상작 네 번의 장례식과 30년의 몰락, 그리고 작지만 소중한 한 번의 약속 “새로운 형식의 실험, 독창적이고 유연한 목소리. 읽을 때마다 책이 자라나는 듯했다.” - 마야 자사노프(부커상 심사위원장) 부커상 최종 후보 세 번째에 드디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데이먼 갤것의 2021년 부커상 수상작. 아파르트헤이트 폐지를 전후로 한 스와트 가문의 30여 년에 걸친 몰락의 일대기를 마치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서술 방식과 영화적 카메라 아이 기법으로 그려낸 문제적 작품이다. 부커상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의 선정 이유로 “20세기 포크너 문체의 풍요로움과 나보코프의 정확성이 균형을 맞추는 서사 문체는 21세기 소설이 다시 꽃피운 하나의 약속”이라고 극찬했다. 『약속』은 농장주 백인 가족이 몇십 년 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지키지 않은, 그들에겐 사소하지만 받는 사람에겐 소중한 ‘약속’에 관한 이야기다. 암으로 투병 중이던 레이철은 자신을 지성껏 돌봐주는 흑인 하녀 살로메에게 그녀가 사는 허름한 집의 소유권을 주자고 남편(마니)에게 말한다. 하지만 마니는 레이철이 죽자 약속을 모른 척한다. 이 사실을 아는 막내딸 아모르가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마니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건 마니의 사망 이후 농장을 물려받은 오빠도, 언니도 마찬가지다. 가족에 대한 실망에 고향을 떠나 세상을 떠돌던 아모르는 언니의 급작스러운 피살과 오빠의 자살 이후에야 비로소 농장으로 돌아와 그리운 살로메와 마주하게 된다. 그게 30년이나 걸릴 만큼 그토록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었던 걸까? 벽돌집도 통나무집도 아니고, 고작 방 세 칸짜리 양철 판잣집을 주겠다는 약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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