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오방색의 종류 및 그예
- 최초 등록일
- 2011.10.1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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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후회안합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음양오행의 사상적 배경
Ⅲ. 오방색의 개념
Ⅳ. 생활 속에서 찾아본 오방색
1. 식생활에서의 오방색
1) 우리나라 음식과 오방색
2) 우리나라 음식색의 상징적인 의미
2. 주생활에서의 오방색
3. 의생활에서의 오방색
4. 그 외
Ⅴ. 한국 전통미술에 표현된 오방색
Ⅵ. 오방색을 주로 사용한 화가
1. 박생광(1904~1985, 진주生)
2. 전혁림(1916~ 통영生)
Ⅵ. 결 론
본문내용
2) 우리나라 음식색의 상징적인 의미
우리나라 음식은 맛과 색상에서도 음양오행의 원리가 자리 잡고 있다. 맛에서는 맵고, 달고, 시고, 짜고, 쓴, 오미를 색상에서는 오색을 조화시키려 한 예가 많다. 한국인들은 음식의 색에 의미를 부여하고 돌이나 동지 같은 특정한 날에는 그런 색을 지닌 음식을 마련해서 잡귀를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였으며, 그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팥죽이 있다.
옛 조상들은 귀신은 음(陰)에서 태어나 음에서 살기 때문에 양(陽)과는 상극이고, 그렇기 때문에 양의 기운으로 귀신을 물리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강한 양은 불이고, 불은 붉은 색이기 때문에 붉은 색으로 귀신을 쫓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아기를 낳거나 제를 지낼 때 붉은 고추를 끼워 금줄을 치는 것도, 집 둘레에 맨드라미나 봉선화를 열심히 심었던 것도 모두 양의 색으로 잡귀를 물리치려는 방편이었던 것이다.
동지가 되면 팥죽을 쑤어 먹기도 하고 대문과 담벼락, 마구간을 비롯한 집안 곳곳에 뿌리기도 했다. 이로써 ‘작은설’이라고 불리는 동지에 인체와 집안에 숨어있는 잡귀를 내쫓고 새해를 맞이하려고 했던 것이다.
팥죽과 함께 팥으로 고물을 만들어 올린 시루떡도 벽사의 의미에서 즐겨 먹었는데, 이러한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고사를 지낼 때나 이사를 할 때는 팥고물을 올린 시루떡이 빠지지 않는다. 한편 잔치나 제사 때는 붉은 팥 대신 흰 팥이나 콩, 녹두, 깨 등으로 고물을 올렸는데 이것으로 행사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떡에 사용하는 고물의 색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동일한 의미에서 돌잔치 상에는 붉은 색의 수수경단이 올려졌다. 또 여기에는 백설기가 같이 올려졌는데 이것은 아이의 정신이 백설같이 깨끗하고 순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올려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