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1.01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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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쁜 사마리아인들, 사다리 걷어차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놀라게 했던 장하준 교수의 새로운 저서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자유무역이라는 주제를 던져놓고, 실제로는 불공정한 국제간 게임을 벌이고 있는 선진국이라는 신 제국주의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장하준 교수의 책은 지식의 습득을 넘어 쾌감을 느낄 정도이다.
저자가 말하는 ‘그들’이란 소위 주류 경제학이라 불리는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즉 이 책은 자유무역이라는 화두를 던져놓고, 실제로는 불공정한 국제간 게임을 벌이고 있는 선진국의 신제국주의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것은 이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사례들이다. 그 이면에 숨어있는 거짓들, 그들이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하던 부분들을 저자는 조목조목 짚어주며 나에게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주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 장하준 교수는 이 23가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경제학의 대가들은 `경제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일을 보다 쉽고 요약해서 후세에 전달하는 임무를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소위 잘난척하는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을 자신들만의 무기로 만들고자 복잡한 수식과 꼬아놓은 말들로 어려운 것처럼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진입장벽을 쳐놓은 후, 부자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자본주의를 넘어선 신자유주의자들은 이제 시장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가장 이윤이 높은 일을 할 수 있으며 기술 혁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자유 시장은 `환상이다`라고 했다. 즉 모든 시장에는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모종의 규제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이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규정하는 객관적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경제학이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경제학은 정치적 행위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또한 신자유주의자들은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임금 격차에 대한 그들은 개인의 생산성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시스템의 차이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가령 부자나라 버스운전자가 가난한 나라 버스운전자보다 50배나 높은 임금을 받게 되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이민자의 수용정책 때문이다. 또한 기술 혁명에 있어 그들은 인터넷이 세탁기보다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반대다. 세탁기가 인터넷보다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 탈산업화 사회에 따른 제조업이 구닥다리 신세로 전락되었다는 점, 가장 최근에 일어난 변화에 영향을 더 많아 받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경제활동을 있어 인간의 본성을 두고 그들은 이기심을 정당화했다. 이기심이 지속될 수 있는 경제 체제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항상 최악의 행동을 할 것이라는 것을 유념하라고 한다. 반면에 저자는 이기심이 인간의 본성 중의 하나이지만 유일한 동기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보다는 이타심, 의무감 등이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도덕성은 착시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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