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한국 민족운동의 발전과 민족협동전선
- 최초 등록일
- 2015.11.23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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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절 3·1운동과 초기 임시정부 활동
제2절 대중운동의 활성화
제3절 공산당운동 고려공산당
제4절 민족협동전선운동 (협동전선운동의 배경)
본문내용
식민지시기 35년간 끊임없이 계속된 민족해방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민족해방운동의 전체 과정은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될 수 있겠으나 우선 시기적으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3·1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일어난 1920년대 전반기의 임시정부활동과 만주·연해주 지방의 무장항쟁, 둘째, 1920년대 후반기 국내에서 왕성하게 일어난 대중적 노농운동과 조선공산단운동, 그리고 민족협동전선운동으로서의 국외의 민족유일당운동과 그 연장선상의 국내 신간회운동, 셋째,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의 파쇼화와 코민테른의 조선공산당 해체 및 재건 지시를 계기로 한 국의전선에서의 민족통일전선운동과 무장유격활동, 국내 공산당 재건운동 및 혁명적 노농운동의 전개과정, 그리고 건국동맹의 성립 등이 그것이다. 3·1운동을 계기로 활성화한 만주지방의 무ᄌᆞᆼ항쟁을 임시정부의 군무부가 직접 지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것은 서로군정서·북로군정서 등을 통해 임시정부와 일정하게 연결되었고, 고려공산당운동도 그 주류가 초기의 임지어부에 참가함으로써 임시정부운동을 좌우의전선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민족해방운동전선은 1920년대 후반기에 민족협동전선을 지향하는 민족유일당운동과 그 연장으로서의 신간회운동으로 발전한다. 이 시기의 조선공산당운동도 이 협동전선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1920년대 후반기의 이 민족협동전선운동은 1930년대로 들어서면서 주객관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한때 와해되었다. 1930년대 중엽 이후 파시즘의 등장에 대응하면서 국제공산주의운동이 반파쇼통일전서 노선으로 전환되고 일본제국주의의 대륙침략이 본격화함에 따라 우리 민족해방운동전선도 좌우익 노선을 막론하고 민족의 해방을 전망하면서 전체 노선을 민족통일전선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었던 사실이 또한 실증되어가고 있다. 일본제국주의의 직접통치에서 벗어나 있던 해외전선, 특히 중국 관내전선의 경우 국제공산주의운동의 통일전선 노선과 직접 연계됨이 없이도 1935년에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대신 통일전선정당인 조선민족혁명당을 성립시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