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고양이 대학살
- 최초 등록일
- 2005.06.13
- 최종 저작일
- 2005.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고양이 대학살 서평입니다.
목차
1. 농부들은 이야기한다 :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2. 노동자들은 폭동한다 : 생 - 세브랭 가의 고양이 대학살
3. 한 부르주아는 그의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다 : 텍스트로서의 도시
본문내용
이 책은 18세기 프랑스의 사고방식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했는지뿐만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연구하며, 이것은 프랑스에서 ‘망탈리테의 역사’라고 알려져 있는 영역이며, 인종지학적 성향의 역사이다.
저자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아마존 지역의 토템과 터부를 연구했던 그 방법을 18세기 프랑스 연구에 적용하려 한다. 원주민과의 면담과 문서 보관소에서의 연구는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저자는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일정한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 한계는 ‘다른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것이다. 원주민을 면담하는 방식 또한 다른 원주민에 대한 그 원주민의 해석을 해석해야 한다. 농민들의 구전동화, 고양이 학살의 이야기, 도시에 대한 기묘한 묘사가 18세기 사고의 전형을 제시하는 것으로 취급할 수 없는 것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전형적인 농민이나 노동자, 부르주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18세기의 사고로 침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1. 농부들은 이야기한다 :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18세기의 농부들의 정신세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통해 전해져온 구전동화를 통해 그 일단을 알아볼 수 있다.
정신분석을 통한 해석이 하나의 방법을 보여준다. 에리히 프롬은 빨강 모자 소녀의 이야기의 상징적 언어를 해독한다. 빨강모자를 초경의 상징으로, 병을 처녀성의 상징으로, 사냥꾼이 넣은 돌을 불임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그것이 성인의 성에 대면한 사춘기 아동에 관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고양이 대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