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 최초 등록일
- 2006.12.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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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운영전 독후감입니다.
시대배경, 소설내용등이 포함된 간략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운영전은 `수성궁몽유록(壽聖宮夢遊錄)`, 또는 `유영전(柳泳傳)`이라고도 한다. 한문본이 원작이며, 1925년 영창서관(永昌書館)에서 간행한 한글 번역본 등이 있다. 조선 시대의 고전 소설 중에서도 남녀간의 애정을 미화한 대표적인 작품일 뿐 아니라 결말을 비극으로 처리한 유일한 소설이다. 궁녀들의 구속적인 궁중 생활에 대한 번민과 궁녀의 신분적 해방을 주제로 하며, 몽유록 형식의 소설로서 다른 몽유록 작품들처럼 액자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즉, 유영에 관한 이야기가 외부 이야기이며, 김 진사와 운영에 관한 이야기가 내부 이야기이다. 사건 전개에 사실감이 있어 격이 높은 염정소설(艶情小說)로 평가된다.
작가는 미상이며, 고전소설 또는 애정소설이라 한다. 이 글의 시간배경은 현재-과거-현재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이며, 현실-천상, 몽중-현실세계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궁중이라는 특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염정 소설이며, 고전 소설에서는 보기 드믄 비극적인 소설이다. 그리고 고대 소설의 보편적 주제인 권선징악에서 벗어난 개성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보면,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4년(1601)의 어느 봄날 지금의 청파동에 살던 `유영`이란 선비는 세종의 셋째 아들로 호탕한 생애를 보내던 중, 세조의 왕위 찬탈 후 억울하게 주살된 안평대군의 사저였던 수성궁에 놀러 간다. 수성궁 가운데서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서원으로 들어간 유영은 바위에 앉아 소동파의 시를 읊조리며 가지고 갔던 술병을 풀어 다 마시고 취하여 잠이 든다. 잠시 후 술이 깨어 주위를 살피던 가운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 찾아가 보니, 한 소년이 절세 미인과 마주 앉아 있었다. 이들은 유영이 다가 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서 맞이했다. 그들이 곧 `운영`과 `김진사`였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유영에게 들려 준다.
참고 자료
운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