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정희를 넘어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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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정희를 넘어서를 읽고 보고서 형태로 박정희의 정치,경제면으로 나누어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치
1. 한국 민주주의의 조건
2. 민주주의를 사장시킨 유신체제
3. 박정권하에서의 정당정치의 전개와 성격
4. 박정권의 정당 정치적 유산-정당정치 적 관점에서 본 지역 균열
<결론>
Ⅲ. 경제
1. 후발산업화와 ‘박정권의 산업화’
2. 개발독재는 불가피하였는가?
3. 산업화 전략의 형성과 특징
4. 산업정책과정의 특징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 책은 박정희 시대가 결코 한 영웅의 리더십의 문제로 환원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정희는 평가에 앞서서 역사이다. 거기에는 한국이 매우 급박하게 걸어온 격동의 역사가 배어 있다. 그만큼 그에 대한 평가도 복잡하고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최소한 역사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토론이 없는 한 박정희를 제대로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정희의 ‘부분’을 보면 ‘전체’가 안 보이고, 박정희의 ‘전체’를 보고자 하면 ‘부분’이 덮여진다. 그를 평가하기 어려운 이류도 바로 여기에 있다. 찬란한 한강의 기적이 있었는가 하면, 차가운 독방에 서려 이는 양심수의 외침이 있었다. 검소하고 애국적이며 지극히 인간적인 개인이 있었는가 하면, 비판과 저항을 허용하지 않는 독재자의 냉혹함과 고독, 그리고 독기가 있었다.
최근 경제가 안좋아 지면서 박정희 신드롬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한 대통령’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 ‘가장 복제하고 싶은 인간’ 등에 박정희가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겼고, 인터넷에 박정희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녹슨 박정희의 흉상이 다시 단장되고 박정희의 묘소에 참배하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 어느 소설가는 박정희를 “선악을 뛰어넘은 진정한 지도자”로 그려내고 있다. 민주화 시대에 김영삼이 박정희 앞에 무한히 초라하게 회자되는 역사의 혼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박정희를 ‘망령’으로 비판하든 ‘부활’로 찬미하든, 아직 한국사회는 박정희가 남긴 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자산이 크지만, 그가 남긴 부채 또한 적지 않다.
참고 자료
박정희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