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기적 유전자를읽고(리처드 도킨스)
- 최초 등록일
- 2007.04.22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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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적 유전자 서평(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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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독교의 사랑 중 크톨게라는 사랑을 아는가?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인 아가페처럼 크톨게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이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 책은 극단적으로 크톨게라는 사랑의 본질을 철저하게 매도시킨다. 이 책은 크톨게라는 사랑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지극한 사랑, 가족간의 사랑, 그 외 다른 이타적인 사랑들은 겉보기와는 달리 그 내면 속에는 자기의 유전자를 좀 더 많이 퍼뜨리려는 우리 몸 속 안의 유전자의 조종이라고 본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이타적인 아닌 ‘이기적인 유전자’ 이다.
또한 생물학자, 과학자를 떠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했을 법한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의 존재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도 이 책의 저자인 열렬한 다원주의자인 도킨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오늘날 자기복제자는 외부로부터 차단된 로봇 속에 안전하게 거대한 집단으로 떼지어 살면서, 복잡한 간접 경로를 통하여 외계와 연락하고 원격 조정기로 외계를 조작하고 있다. 그것들은 당신 안에도 그리고 내 안에도 있다. 또한 그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들의 유지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론적 근거이기도 하다. 자기 복제자는 기나긴 길을 여기까지 걸어 왔다. 이제 그것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며, 우리는 그것들의 생존 기계이다.”
우리 보통사람들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에 대한 중심은 생각하는 기능을 가진 ‘뇌’ 또는 감정을 느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킨스는 우리의 보통적인 발상을 충격적으로 전환시킨다. 생물학자나 유전학자도 도킨스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물학이나 유전학에 문외한인 나는 마치 나에게 ‘너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굉장한 관점의 전환점을 보여준다.
그 전환은 극단적으로 진실한 사랑의 마음이나 이타적인 도움조차도 본질적인 의미를 ‘이기성’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공허한 마음과 때아닌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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