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캠퍼스
검색어 입력폼
검색
홈
바로가기
닫기
로그인하세요.
로그인
마이페이지
충전하기
최근본자료
출석체크
이벤트
장바구니
무료이용권
테마서식존
-
충전 후 이용 가능
해피캠퍼스 충전시 드리는 부가혜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있는 기간 제한 이용권입니다.
※ 서비스 이용기간은 충전금 추가 결제시 남아있는 이용기간과 재결제 후의 이용기간 중
더 많이 남아있는 기간으로 적용
됩니다.
테마서식존
은 다양한 일반서식 및 행정서식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 놓은 곳이며
약 20,000건의 행정서식,
2,500건의 필수 유료서식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식존 보기
문서광장
리포트
논문
자기소개서
이력서
시험자료
방송통신대
서식
PPT테마
기업보고서
표지/속지
노하우
자격시험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국가전문자격
사회복지사
컴활
한국사
테마광장
간호학
유아교육학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독후감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공지사항
고객센터
문서광장
리포트
경영/경제
닫기
테마광장
문서광장
테마광장
독후감
검색결과
category
책,저자 검색
검색
독후감(2,664건)
인기순
가나다순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장편
소설
)
황정은ㆍ독후감
1
건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그 서정의 결을 이어가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황정은식 서정의 마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소라, 나...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그 서정의 결을 이어가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황정은식 서정의 마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소라, 나나, 나기 세사람의 목소리가 각 장을 이루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같은 시간, 한공간에 존재하는 세사람의 서로 다른 감정의 진술을...
더보기
고구려 2 (김진명 역사
소설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ㆍ독후감
1
건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대한민국 역사소설의...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더보기
고구려 7: 동백과 한란 (김진명 역사
소설
)
김진명ㆍ독후감
1
건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더보기
고래 (제10회 문학동네
소설
상 수상작)
천명관ㆍ독후감
7
건
제1회 『새의 선물』의 은희경, 제2회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의 전경린 등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의 산실인 ‘문학동네소설상’이 또 한 명의 걸...
제1회 『새의 선물』의 은희경, 제2회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의 전경린 등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의 산실인 ‘문학동네소설상’이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을 선보이게 되었다.『고래』의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더보기
고양이 요람 (커트 보니것 장편
소설
)
커트 보네거트ㆍ독후감
1
건
인류 파멸의 날에 관한 잔혹하고도 우스운 진실! 1963년 6월, 미국의 서점가에『고양이 요람』이라는 소설이 등장한다. 특유의 블랙유머로 과학, ...
인류 파멸의 날에 관한 잔혹하고도 우스운 진실! 1963년 6월, 미국의 서점가에『고양이 요람』이라는 소설이 등장한다. 특유의 블랙유머로 과학, 종교, 이념, 국가 등 기존 질서가 신성시하는 모든 가치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이 책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대항문화를 대표하는 소설로 자리잡는다.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블랙유머의 대가, 미국 대항문화의 대변인으로 불리게 된 작가 커트 보니것은 이후 자신의 작품들에 스스로 점수를 매겼는데, 이 작품과 《제5도살장》이 A+를 받았다. 자유기고가 조나는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최초의 원자폭탄에 관한 책 『세상이 끝난 날』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릭스 호니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던 조나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던 날, 박사가 집에서 ‘고양이 요람’이라는 실뜨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호니커 박사는 지구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또다른 살상무기인 아이스-나인을 개발했는데, 그 신물질을 세상에 발표하기 전에 석연치 않게 급사하고 만다. 그리고 조나는 우연한 기회로 호니커 박사의 유산―그의 세 자녀와 아이스-나인―이 있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샌로렌조 공화국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더보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이상권
소설
집)
이상권ㆍ독후감
1
건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교과서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수록! 생태 이야기꾼 이상권이 불러낸 강렬한 생명의 목소리생태작가 이상권의 소...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교과서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수록! 생태 이야기꾼 이상권이 불러낸 강렬한 생명의 목소리생태작가 이상권의 소설집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표제작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를 비롯하여 모두 네 편의 중단편을 묶었다. 돼지,...
더보기
고요한 우연 (김수빈 장편
소설
)
김수빈ㆍ독후감
2
건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요한 우연』 “우리는 이 소설에서 연약한 인간의 품위를 보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요한 우연』 “우리는 이 소설에서 연약한 인간의 품위를 보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독고솜에게 반하면』 『훌훌』에 이어 또 한 번 청소년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 출간되었다.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 지닌 작고도 반짝이는 힘을 그린 소설 『고요한 우연』이다. 힘든 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 그러나 선뜻 나섰다가 다수의 반감을 사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편의 인물을 주인공 삼아 “유리공예를 하듯, 도자기를 빚듯이 내면을 섬세하게”(이선주) 다루었다. 때로 비겁해지는 스스로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주인공 수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누군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기를 멈추지 않는다. 관심과 호기심에서 출발해 이해와 공감으로, 나아가 사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선의로까지 이어지는 마음의 성장 서사는 “작은 힘들이 끝끝내 이 세상을 어떻게 지켜 내는지를 몸소 증명한다.”(진형민) 김수빈 작가는 2015년 『여름이 반짝』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화에 이어 청소년소설까지 2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그는 첫 수상 당시 “비눗방울처럼 연약한 것들의 힘”을 아름답게 그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 무수히 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조금 더 반짝이는 모래알을 건져 올리는 그의 촘촘한 시선은 여전하다. 관심과 선의로 표상되는 “연약한 인간의 품위”를(이선주) 담아 낸 『고요한 우연』은 “애쓰고 고뇌하며 작은 보폭으로나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 인물의 진정한 성취를 보여 준다”는 평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평범한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힘을 내어 살아가고 있는가. 어긋나지만 다시 만나고, 오해 속에서도 진심을 탐구하고, 의도치 않은 결과에도 결코 선의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웠다. _심사평
더보기
고절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계용묵ㆍ독후감
1
건
우제는 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가 자기를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기를 밉게 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하면서도...
우제는 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가 자기를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기를 밉게 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하면서도 아들이 없는 줄 안다고 하는 아버지이기에 가슴이 아프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우제의 이야기를 한번 따라가 보자.
더보기
고향 (이기영 장편
소설
)
이기영ㆍ독후감
1
건
일곱 번째 도서 식민지 시대 이중적인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궁핍상과 수탈상을 거짓없이 그려내고 있는 이기영 작의 『고향』. 프로문학...
일곱 번째 도서 식민지 시대 이중적인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궁핍상과 수탈상을 거짓없이 그려내고 있는 이기영 작의 『고향』.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이기영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성향이나 이념적 궤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인 『고향』은 일제 강점기 카프계 작품 중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더보기
공방의 계절 (연소민 장편
소설
)
연소민ㆍ독후감
1
건
밤가시마을의 작은 도자기 공방, 소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
밤가시마을의 작은 도자기 공방, 소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정민은 그해 여름,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온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운 서른 살의 여자, 비정상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여자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세상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인생에서 길을 잃은 그녀가 찾아간 곳은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 흙을 다듬고 구워 그릇을 만드는 이곳에서 그녀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냉기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높은 가마의 온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방 주인 조희와 회원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흙을 매만지는 사이 계절이 몇 번 바뀌자 그녀의 뜨거움도 서서히 식어간다. 차가움도 뜨거움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그녀의 삶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흉터가 아물며 한 뼘 성장하고, 사랑이 찾아온다. 신예 작가의 눈부시고 따뜻한 첫 장편소설 2022년 한국소설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 연소민은, 자신의 도예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실제로 일산에 거주하며, 소설의 배경인 소요 공방도 실제로 존재한다. 흙은 틀려도 되고 실수해도 괜찮았다. 다시 할 수 있고 고칠 수도 있으니까. 작가는 소설을 쓰지 않을 때면 도자기를 굽는다. 이 소설은 내면의 상처를 딛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민은 우울증과 난독증으로 방송 작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무색무취의 인간이다. 집에 식기라고는 플라스틱 그릇밖에 없고 먹는 즐거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도자기를 구우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물레 위의 도자기가 중심을 잡듯이, 일상의 중심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나아가 그녀는 ‘혼자만의 세상, 홀로 숨어 들어간 동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들 그리고 고양이와 관계를 맺는 법도 배우게 된다. 1,250도라는 높은 온도를 견뎌낸 도자기, 완성된 ‘나만의 그릇’에 어떤 음식을 담을지 고민하는 즐거움, 무엇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따뜻한 대화가 그녀의 탈출을 돕는다. 그리고 아무 예고 없이 정민의 일상에 훅 들어왔으나 서로가 서로의 완벽한 보호자가 되어 정민에게 따듯한 변화를 일으켜준 고양이 호야까지. 정민은 이들을 만나 ‘정성을 들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가족과 친구와의 불화를 이겨내며, 방송 작가 시절에 ‘글’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도자기는 사람의 마음과도 같다. 손으로 다듬으면 다듬을수록, 정성을 들이면 들일수록, 반듯해지고 소중해진다. 사람의 마음도 꼭 그러하다. 고단한 삶에 지친 일상이 회복되는 건, 조그만 정성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식과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읽는 내내 위로와 치유를 주는 힐링 소설 잔잔하지만 삶의 아픔을 꼭 보듬어주는 소설 주인공 정민 외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과 상처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저마다 마음속에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공방 선생님 조희는 사랑하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기식은 선천성 백내장이라는 가족 병력 때문에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산다.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장기 취준생 지혜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길을 찾느라 고심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준은 부모가 바라는 도예과와 자신이 원하는 동양화과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는다. 정민 자신을 닮은 초등학생 예리는 가족을 돌보지 않는 못된 아빠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삼킨다. 그들 모두에게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가 내면에 앙금처럼 가라앉아 있다. 그런 그들이 공방에서 함께 도자기를 구우며 조금씩 마음의 물꼬를 트고 서로의 깊은 속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삶의 균열은 서서히 메워지고, 정서적 공감이 꽃송이처럼 피어난다. 이 소설은 누구나 마음속에 꼭 하나는 가시처럼 박혀 있는 상처(이 소설의 배경은 밤‘가시’마을이다), 그런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상처를 보듬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준다. 읽다 보면 조용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찾아오는 소설이다. 너무 차갑지 않게. 또 너무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힌 마음을 도자기에 담아내는 작은 공방, 소요는 오늘도 문을 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진 틈새는 누구에게나 있다. 흙은 망치면 뭉갰다 다시 할 수 있다. 도자기를 굽는 동안은 실패해도 상관없다. 다시 시도하면 되니까. 사람과의 틈새도 그렇게 메우면 된다. 작가 연소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문제를 명징하게 들여다볼 줄 안다. 이 소설의 곳곳에서 인간관계의 핵심을 건드리는 섬세하고 명쾌한 문장이 빛을 발한다. “소요 공방의 회원들은 서로에게 지나치게 묵직한 관계는 아닌 것 같았다. 반대로 영양가 없이 부피만 큰 관계도 아닌 것 같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보통인 관계, 딱히 깊이를 재지 않아도 되는 관계, 그것으로 족해 보였다. ‘개인사는 마음의 거리가 1미터 이내인 친한 사람에게만’과 같은 관계의 조건 따위는 없었다. 정민은 오히려 이 아리송한 관계가 더 마음에 들었다.”(44~45쪽) 게다가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백하게 묘사하는 솜씨는 이 소설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주인공 정민과 어릴 적 친구 주란과의 갈등은 특히 돋보인다. 정민의 아빠는 운전‘기사’이고 주란의 아빠는 택배‘기사’라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친해진 둘은 그 공통점이 그들을 불행 속으로 빠뜨릴 줄은 꿈에도 모른다. 의처증이 심한 정민의 아빠가 택시를 몰아 친구 주란 아빠의 택배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대목은 충격적이다. 오랜 세월 정민과 주란이 겪은 내면의 고통에 대한 묘사는 예사롭지 않은 감각과 통찰력 있는 시선을 보여준다. 도자기처럼 천천히, 하지만 뜨겁게 삶을 구워낼 당신께 이 소설을 보낸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돌파구를 찾고 싶은 사람들, 갖은 스트레스로 무기력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 인간관계에 시달리며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그들에게 잠시 들러 숨통을 띄워주는 공간이 있다. 소요 공방이 그곳이다. 이 소설이 그곳이다. 부드러운 흙처럼, 서로의 허술한 손길을 기꺼이 포용해주기를. 두려워 말고,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하는 법을 배워가기를. 언젠가 각자의 ‘우리’를 온전히 담아낼 움푹한 모양새의 그릇을 발견하기를. 도자기처럼 천천히, 하지만 뜨겁게 삶을 구워낼 당신께 이 소설을 보낸다. -작가의 말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 시대 사람들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위로와 힐링을 주고 싶다. 씁쓸한 젊음에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소설이 되고 싶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 정민에게 소리 없이 스며들게 될 것이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지만 편안한 울림을 주는 그녀의 삶에 공감할 것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자신의 고단한 삶에 인생의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온기가 가득한 도자기 공방 소요에서처럼.
더보기
공짜로 놀아주마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동네 형의 속삭임, 고정욱 장편
소설
)
고정욱ㆍ독후감
1
건
고정욱 장편소설 『공짜로 놀아주마』. 한길로 우직하게 살아온 원길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단절과 절망 앞에서 희망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고정욱 장편소설 『공짜로 놀아주마』. 한길로 우직하게 살아온 원길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단절과 절망 앞에서 희망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그 희망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바로 ‘공짜로 놀아준다’는 것. 그러나 고요한 놀이터를 아이들의 함성으로 채우려는 원길의 구상은 의외로 쉽게...
더보기
공터에서 (김훈 장편
소설
)
김훈ㆍ독후감
5
건
김훈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공터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등을 거쳐 국가권력이 옮겨가는 것을 목격하며, 그에 따라 영광은 작고 치욕과 모멸은 ...
김훈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공터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등을 거쳐 국가권력이 옮겨가는 것을 목격하며, 그에 따라 영광은 작고 치욕과 모멸은 많은 우리 삶의 꼴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자전적 경험을 실마리로 집필한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사건들을...
더보기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
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ㆍ독후감
7
건
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히가시노 게이고 역대 최고의 문제작 『공허한 십자가』.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
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히가시노 게이고 역대 최고의 문제작 『공허한 십자가』.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속, 생명의 소중함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은 속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숨 쉴 수 없을 만큼의 긴박한 전개, 자세하게 그려낸 주인공의...
더보기
괜찮아 우리는 (생태환경단편
소설
집)
위베르 리브|피에르 보르다주|브누아 브로야르|엘리자벳 콤브르|크리스티앙 그르니에ㆍ독후감
1
건
환경 위기의 시대를 고민하는 생태 환경 단편소설집『괜찮아 우리는』. 프랑스 청소년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아홉 명이 각각의 개...
환경 위기의 시대를 고민하는 생태 환경 단편소설집『괜찮아 우리는』. 프랑스 청소년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아홉 명이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단편들로, 환경과 생태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공상과학, 로맨스, 성장소설과 같은 다양한 각도에서 각자의...
더보기
괴짜 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 장편
소설
)
투오마스 퀴뢰ㆍ독후감
1
건
황혼에 되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생의 아름다움! 곧 일어날 '자신의 죽음'에 대비하여 직접 관을 짜고, 추도문을 쓰고, 나무 묘비를 만드는 노...
황혼에 되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생의 아름다움! 곧 일어날 '자신의 죽음'에 대비하여 직접 관을 짜고, 추도문을 쓰고, 나무 묘비를 만드는 노인 그럼프의 여정을 그린 『괴짜 노인 그럼프』. 한평생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했던 것처럼, 죽음도 충실하게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는 그럼프.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 불리는 투오마스 퀴뢰는 노인 그럼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장된 웃음, 억지웃음이 아닌 착한 웃음을 선사한다. 1930년 초반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국가 재건의 시대를 살아온 한 노인이 있다. 아홉 살 나이에 첫 월급봉투를 받은 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착실하게 돈을 모은 그에게 남은 사람은 치매에 걸린 아내뿐이다. 요양 병원에 매일같이 가며, 정성껏 돌보던 그는 문득 자기 또한 멀지 않은 미래에 병원 신세를 질수 있게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평생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린 적 없이 꿋꿋이 살아온 남자로서 기저귀를 차고 누워 지내는 삶은 용납할 수가 없는 그는 유언장을 남기려고 하는데 마침 잉크가 떨어지게 된다. 노인은 유언장처럼 중요한 문서는 3대째 내려오는 딥펜으로 써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아들과 함께 잉크를 사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잉크는 쓸모없게 되고, 결국 그럼프 노인은 오랫동안 혼자 간직해온 비밀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게 된다. 과연 노인은 자신의 계획대로 장례식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더보기
이전페이지
3
4
5
6
7
다음페이지
자기계발
경제/경영
수필/시
인문/교양
소설/문학
역사/문화
사회/정치
과학/공학
종교/예술
기타
TOP
바로가기
이벤트
검색
마이페이지
최근본자료
0
노하우톡
New
24시간 응대가능한
AI 챗봇이 런칭되었습니다.
닫기
AI 챗봇
2024년 06월 24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48 오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습니다.
자료를 잘못 구매했어요. 취소가 가능한가요?
왜 10,000원을 충전했는데 12,000원 결제가 되었나요?
출금 신청 시 실명확인DB에 없는 정보라고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