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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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십경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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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십경’이란 제주도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 10군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성산출일, 사봉낙조, 영구춘화, 정방하폭, 귤림추색, 녹담만설, 영실기암, 산방굴사, 고수목마, 산포조어로 구성되어있다.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영주십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노래로 성산출일은 태양이 떠오르는 웅장한 느낌이나 일출을 보는 것 같은 두근거리는 설렘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어둠을 불사르며 힘차게 솟는 태양이라는 가사에서 마치 내가 직접 일출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처음의 잔잔한 멜로디가 마치 밤의 고요함을 나타내고 점점 강해지는 클라이맥스에서 해가 완전히 떠올라 감격에 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래를 부르는 저음의 목소리가 더 그 일출을 표현하는데 상승효과를 나타냈다고 본다.
두 번째로 사봉낙조이다. 사봉낙조는 웅장하긴 하지만 성산일출과 달리 화려함보다는 차분함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자장가처럼 멜로디는 약간은 단조로운 음들 일색이다. 그러나 저음으로 부르는 노래와 기교는 성산일출 못지않게 화려함을 대신한다. 이때 기교는 화려함보다는 차분함을 생각하면 되겠다. 마치 수수한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화려함과는 다른 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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