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미적 범주와 교육 방법

소개글

본고는 문학의 미적 범주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대학생, 특히 사범대 국교생, 교직이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현장에서 미적 범주를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분들에게도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리라 본다.

목차

1. 미의식의 개념
2. 철학의 미적 범주
3. 조동일 교수의 미적 범주
1) 숭고미
2) 우아미
3) 비장미
4) 골계미
4. 고전시가의 미의식 교육
1) 숭고미의 경우
2) 우아미의 경우
3) 비장미의 경우
4) 골계미의 경우
5. 결론

본문내용

1. 미의식의 개념

넓은 의미에서 ‘미(美)’는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가 위치한 대상에 의해 우리는 보통 예술적인 미와 자연의 미로 구분 짓는다. ‘자연미(自然美)’는 말 그대로 자연의 사물에서 발견되는 미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인간적 대상의 미 즉, ‘산천(山川)의 아름다움’같은 것을 일컫는다. 이에 비해 ‘예술적인 미’는 본질적으로 인간이 미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내려는 의도에서 자연스럽게 성립되는 미이다. 이를 두고 우리는 ‘아름답다’는 말로 통속적으로 사용하는데, 우리에게 삶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주는 귀중한 ‘미’이다. 특히 이중 ‘문학적 미’는 문학 작품에 구현된 미적 영역으로 우리가 문학을 읽을 때 느껴지는 정서적 즐거움과 감동을 일컫는다. 우리가 문학 작품을 즐기게 되는 것은 어떤 목적이나 관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작품에 담긴 ‘미(美)’를 느끼려 하는 것이다.
작가에 의한 미의식(美意識)은 정서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작가가 대상에 대해 어떤 정감과 미적 감성, 미적 태도를 가지고 형상화하였는가, 그리고 독자는 그러한 작가의 미의식을 통해 어떠한 정감을 전달받았는가 하는 문제는 모두 미의식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처럼 미의식이란 작가가 미적인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과정 속에서 갖게 되는 일정한 미적 태도를 일컫는다. 따라서 문학 작품에 나타난 미의식을 파악한다는 것은 작가가 대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 작품에 담긴 미의식을 인식하기 위해 우리는 미의식의 구성요소들에 대해 살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2. 미적 범주

미적 판단의 객관적 유형화 시도라는 중요한 의미 때문에 미적 범주는 그동안 많은 미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논의되어 왔다. 그런데 이러한 미적 범주는 사유 또는 존재의 근본 형식을 의미하는 철학 상의 범주 이론을 미학에 적용한 까닭에 여러 가지 사유 계통에 따라 그 이론도 매우 다양하다.

참고 자료

『한국사상대계』성균관대학교출판부, 1976
「고전시가의 미의식 교육 연구 : 시조와 가사를 중심으로」 상명대교육대학원, 이은숙, 2007
『문학교육원론』서울대학교출판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