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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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사유 재산이 생기고 권력이 생기면서부터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권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과시하여 왔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왕들은 피라미드의 규모가 자신들의 권력을 상징한다고 생각하여 피라미드 건축에 상당한 신경을 썼고 세계 어느 왕족이나 귀족들 모두 자신들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고급 장신구나 의류들을 착용하고 구하기가 힘들거나 똑같은 것이라도 독특한 방식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남들과 차별하여 왔다. 시드니 민츠는 『설탕과 권력』에서 유럽에 처음 선보인 후 특권 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설탕이 현재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는 과정에서 설탕 용도의 변화, 설탕 그 자체의 의미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 지를 밝히면서 설탕이 권력과 현대 자본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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